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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080가구 내달 동시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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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080가구 내달 동시분양

입력
2001.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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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서울 지역 8차 동시분양을 통해 9개 단지 1,08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이번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300가구 미만의 소형 단지지만 20평형대 소형부터 40평 이상 중대형 평형까지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

강남권물량이 몰려있는데다 소형평형 의무공급 부활 이후 처음 실시되는 동시분양으로 향후 부동산시장의 진로를 점칠 수 있는 풍향계가 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방배동 대림아파트

16만평 규모의 방배동 서리풀 공원 주변에 지어지는 아파트로 쾌적한 주거환경 여건을눈여겨볼 만 하다.

대림측은 전가구를 남향배치하고 조경면적률을 32%로 지상공간 전체를 공원화한다는 계획. 지하철 7호선 내방역까지 걸어서 5분,2호선 방배역까지는 10분 정도 거리. 61~68평형으로 199가구 전체가 일반 분양된다.

■방배동 삼환까뮤

재건축 아파트로 126가구 중 63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입주는 2003년 2월 예정. 평당가는 800만~900만원선으로 인근보다 조금 저렴하다.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이 걸어서 7분 거리이고 상문고 서울고 서초중 등 학군이 좋은 편이다.

■삼성동 현대I파크

현대산업개발이 삼성동 옛 사옥터에 짓는 아파트로 총449가구이며 이중 420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지난 해 10차 서울동시분양에서 초호화 호텔형 아파트에 국내 최고의 분양가로 화제를 모았던 아파트로이번에 평형을 낮춰 재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이 걸어서 10분 이내 거리로 일부 층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55~104평의 대형 평형으로분양가는 1,100만~1,600만원 정도로 책정돼 있다.

■한남동 현대아파트

현대하이페리온 옆에 지어지는 아파트로 보광동과 한남동 지역의 일반 주택을 재건축하는 물량이다.

총 283가구로 이 중 16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한강을 내려다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 45~54평형 대로 분양가는880만~970만원.

■잠원동 이수

뉴코아백화점을 중심으로 우면로 건너편에 동아아파트와 한양아파트 사이에 들어서는 조합아파트.

14~15층 1개동 31평형 83가구 중 3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7호선 반포역이 걸어서 3분, 3호선 잠원역이걸어서 5분 거리다.

고속터미널 주변 뉴코아, 신세계, 킴스클럽 이용이 쉽다.

■미아동 풍림아이원

강북구 미아동 미아5구역 재개발 아파트로 우성건설이 시공하던사업을 풍림산업이 인수해 재분양한다. 23층 22개동의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일반분양분은 219가구)인 점이 돋보인다.

단지 위쪽으로 올해12월 입주하는 5,000가구 규모의 SK북한산시티와 함께 단지 아래쪽으로 1,600가구 규모의 동부아파트가 들어서는 등 대규모 아파트 타운이형성될 예정.

단지 내에 초등학교와 중학교도 들어선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과 미아삼거리역이 차로 5분 정도 거리로 지하철이 멀다는 점이 흠이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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