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이다. 한국으로 여행을 갔다가 주차 문제로 기분이 상했다. 차를 몰고 불국사에 갔다. 주차장에 들어서자 제복도 착용하지 않은 사람이 쫓아와서 주차료를 요구했다.주차료를 내고 불국사에 들어서려는데 입장료는 또 따로 내야 했다. 미국에서는 주차료는 번잡한 대도심에서나 징수하며 관광지에서는 입장료와 통합해서받는다.
한적한 명승지에서 주차료만 따로 받다니 너무 야박하다 싶었다. 돌아 오는 길에 동쪽 바닷가에 왕릉 비가 있다 해서 국도 옆 빈 공간에잠시 차를 세우려 했더니 또 사복 차림의 사람이 다가와서 주차 요금을 내라고 했다.
5분만 정차하면 되는데 그 5분 때문에 주차 요금을 내야 한다는것은 상식 밖이었다. 길이 막히게 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결국 주차 요금 내는 것이 번거로워 제대로 구경도 하지 못하고 다녔다. 이래서야 어떻게해외 관광객을 효과적으로 유치하겠는가.
/이의상ㆍ미국 시애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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