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5시5분께 인천 중구 항동 석탄부두 남서쪽 1.5마일 해상에서 무의도발 인천행 원광해운 소속 여객선 관광9호(선장 문기석ㆍ167톤급ㆍ정원 302명)가 해상에 정박 중이던 파마나 선적 상선 토요가제호(1만1,600톤급)와 충돌, 승객과 승무원 128명 중 승객 이모(40ㆍ여)씨 등 29명이 중ㆍ경상을 입었다.오후4시20분께 인천 무의도에서 출항한 관광9호는 인천연안부두 입항을 5분 여 앞두고 해상에 정박하고 있던 토요가제호 선수 오른쪽 부분을 뱃머리로 들이받았다. 사고가 나자 해경 경비정 4척과 인천시 소방정 1척이 현장에 출동, 승객들을 모두 구조했다.
해경은 관광9호 조타기에 이상이 생겨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