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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복제 강행 부와셀리에 美법원 사기혐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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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복제 강행 부와셀리에 美법원 사기혐의 조사

입력
2001.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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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복제를 선언한 종교단체 라엘리안의 여성 생화학자 브리지트 부와셀리에(44)에 대해 미국 연방 대배심이 사기혐의로 조사에 착수, 인간복제 경쟁이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고 인터넷신문 드러지 리포트가 13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뉴욕주 시러큐스에 소집된 대배심이 현재 부와셀리에가 마치 인간 복제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자금을 끌어들인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시러큐스 포스트-스탠더드는올 여름 부와셀리에가 의회에서 자신의 실험실이 인간복제 바로 전 단계에 있다고 증언한 뒤 그에 대한 수사가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그의 주장에 따라 미 법무부와 식품의약품청(FDA)은법원에 그녀의 연구를 중단시키도록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그의 실험실을 조사한 연방 수사관들은 그가 인간복제를 할 능력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는것이다.

프랑스 출신인 부와셀리에는 뉴욕 해밀턴대 화학과 방문 조교수였으나 라엘리안이 설립한 상업적인 인간복제 회사인 클로네이드사에 관여하고 있는사실이 드러나자 올 봄 교수직에서 사임했다.

이 회사는 웹사이트 광고 등을 통해 인간복제를 원하는 고객을 끌어들였으며 비용은 최소 20만 달러를 제시해왔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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