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내년도 교과서 채택 작업이 거의 매듭된 가운데 일반 공립중학교에서 ‘새로운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이 편찬한 역사교과서를 채택한 곳은 없다고 시민단체 ‘어린이와 교과서 전국네트 21’이 13일 밝혔다.전국네트 21은 이날 전국 542개 채택지구의 교과서 채택 결과를 98% 확인했으며 이중 문제의 교과서가 채택된 곳은 전혀 없다고 발표했다.
전국네트 21은 앞서 장애아 특수학교인 도쿄(東京)도립 및 에히메(愛媛)현립양호학교와 사립학교 일부에서 문제의 교과서가 채택되긴 했으나 시민들의 반대 운동은 일단 승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도쿄=황영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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