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니 페리(41ㆍ미국)가 6년만에 우승컵을 차지했다. 페리는 13일(한국시간)미시간주 그랜드 블랭크의 워익힐스CC(파72)에서 열린 미 프로골프(PGA) 투어 뷰익오픈(총상금 310만달러) 4라운드서 보기없이 버디 3개를잡아 최종합계 25언더파 263타로 우승했다.우승상금 55만8,000달러를 보태 데뷔 20년만에 처음으로 시즌상금 100만달러를 돌파했다. 또1995년 봅호프크라이슬러클래식 이후 6년만에 정상을 다시 밟았다.
91년 메모리얼토너먼트서 첫 우승을 거두면서 관심을 끌기 시작했던 페리는 5년뒤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 4라운드서 아깝게 우승을 놓친 것을 계기로 기나긴 슬럼프에 빠졌다. 개인 통산 4승째를 거둔 페리는 “캐디프레디 샌더스의 도움으로 전성기 때 샷 감각을 되찾았다. 앞으로도 계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며기뻐했다.
정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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