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자민련, JP대망론 "불때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자민련, JP대망론 "불때자"

입력
2001.08.14 00:00
0 0

자민련이 ‘연륜 대통령론’으로 대선출마를 시사한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의 뉴욕발언을 꺼져가던 ‘JP 대망론’의 불씨로 살리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자민련 당직자들은 13일 확대당직자회의에서 “JP가 의중을 밝힌 이상 이제는 당이 총력을 쏟아 ‘JP 대망론’을 실현해 나가야 한다”(이양희ㆍ李良熙 사무총장)고 입을 모았다.

김학원(金學元) 의원 등은 “JP 대망론의 큰 틀을 그릴 그림을 그려야 한다”며 대선 준비팀 가동을 비롯한 조직개편, 여론 띄우기, JP를 단일후보 추진 등 장밋빛 계획들을 쏟아냈다.

자민련이 JP의 뉴욕발언을 JP 대망론과 연결 짓는 것은 다목적용이다. 우선 내년 상반기에 치를 지자제 선거에서 충청권 수성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JP의 몸값을 올리는 길밖에 없다는 절박감이 작용하고 있다.

한 당직자는 “JP에게 대권의지가 있는지는 솔직히 우리도 의문”이라며 “그러나 지금은 눈치없이 조연이나 하겠다는 ‘킹 메이커론’ 대신 무조건 출마설을 띄울 때”라고 말했다. 회의를 주재한 조부영(趙富英) 부총재도 “JP 대망론은 JP도 살고 당도 사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이동국기자

east@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