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이틀 연속 상승, 지수 560선을 넘었다. 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특별한 재료는 없었으나 건설증권 등에 개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오후 들어 지수 상승폭이 커졌다.외국인이 매수세를 보이다가 장중 매도세로 바뀌고,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져 나왔으나 지수 20일 이동평균선이 놓여 있는 550선이 강한 지지선 역할을 했다.
업종별로는 건설과 종금이 각각 10%와 7%씩 오르는 초강세를 보였으며, 전기전자 증권 운수창고 전기가스은행 섬유의복 등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건설주는 상반기 건설업 실적 호전과 하반기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 개인투자자들의 순환매가 집중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전력 기아차 등이 오른 반면, 한국통신 포항제철 현대차 삼성전기 하이닉스 등은 떨어졌다.
실적이 대폭 호전된 쌍용차와 외자유치설이 호재로 작용한 고합, 대규모 수출계약 소식이 전해진 맥슨텔레콤, 화의종결 신청서를 낸 의성실업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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