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30일 서울시 일반 택시의 기본요금이 1,600원으로 300원 오르고 모범택시는 4,000원으로 1,000원 인상된다.서울시는 택시요금을 28% 가량 올리는 내용의 인상안을 17일 시 물가대책위원회에 상정해 이 달 말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택시의 요금은 기본요금 300원 인상과 2㎞이상 운행 시 210㎙당100원에서 161㎙당 100원으로, 시속 15㎞ 이하 때 부과되는 시간요금은 현행 51초당 100원에서 39초당 100원으로 각각 오르게 된다.
모범택시는 기본요금의 1,000원 인상과 함께 3㎞이상 운행 시 부과되는 주행요금이 현행 250㎙당 200원에서 195㎙당 200원, 시간요금은 현행 60초당 200원에서 47초당 2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시 관계자는 “1998년 2월 이후 3년 6개월동안 택시 요금이 인상되지 않아 다른 물가상승을 고려해 요금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염영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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