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생태여행의 화두가 있다면 단연 갯벌이다.개발 논리에 밀려 많은 갯벌이 사라져 가면서 그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오히려높아지고 있다. 그 바람을 타고 갯벌 생태계에 관한 많은 소개서가 출간됐지만 내용이 구체적이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갯벌탐사가인 백용해 한국갯벌생태연구회 회장이 최근 출간한 ‘시원한여행, 갯벌 속으로’(도서출판 창조문화 발행, 1만2,000원)는 현장에서활용할 수 있는 사실적인 정보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책과 구별된다.
이 책은 시리즈물 ‘테마가 있는 수도권갯벌 여행’의 첫 작업으로 강화도와 석모도 편이다. 각 지역별로 그 곳 갯벌의 개괄적인 특징을 요약하고갯벌 생태지도를 그림 형식을 빌려 실었다.
생태지도는 ‘어느 곳에 가면 농게가 많고 어느 바위에는 콩게가 많다’는식으로 한 눈에 집단 서식지를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각 지역에 많이 서식하는 갯벌 생물을 컬러사진과 함께해설한다. 이 생물을 보려면 얼마나 깊이 갯벌을 파야 하는지, 어느 정도 크기의 돌 밑에 있는지 등 갯벌 생물을 찾는 요령도 자세하게 설명한다.
사이사이에 ‘쌍안경 사용법’, ‘낙조 사진 찍는법’ 등 갯벌여행의 또 다른 기쁨을 즐기는 방법을 곁들였다.
백 회장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도움을 주는 책이 됐으면 한다” 며 “서해안 갯벌 생태계를자세하게 소개하는 2편, 3편을 계속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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