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맥주 한 잔 생각이 간절하다. 출렁거리는 황금빛 액체와 풍성한 하얀 거품이 목마른 우리를 유혹한다.여름철 맥주는 섭씨 6~8도의 적당한 저온에서 마시는 것이 제맛을 느낄 수 있는 방법. 맥주의 온도가 지나치게 낮을 경우 맥주속에 있는 향미 성분을 제대로 느낄 수 없고, 온도가 높아지면 맥주 고유의 청량감을 잃을 수 밖에 없다. 여기에 적당한 안주가 더해진다면 영양까지함께 챙길 수 있다.
맥주와 어울리는 요리재료는 단연 햄. 햄은 적절한 염분을 포함해 뜨거운 날씨에 땀으로 빼앗겼던 염분의 보충을 돕는다.
또한 햄에는인간의 뇌와 신경계를 자극해 식욕 촉진과 음식물의 소화흡수를 돕는 비타민 B1(티아민)이 다량 포함되어 있다. 간단한 조리만으로 요리를 즐길 수있다는 것 역시 큰 장점이다.
제일제당 ‘햄스빌’ 담당 박재호 과장은 “햄과 치즈에 신선한 허브나 야채를 곁들여 간단히 요리하면 일류 호텔 레스토랑과 같은 분위기의 안주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맥주와 함께 즐기는 간단한 안주요리 3가지를 소개한다.
◆허브잎을 넣은 햄치즈롤
▦재료 샌드위치용 햄 5장, 슬라이드 치즈 5장, 허브 잎 약간, 크림치즈 약간, 토마토 1개
▦만드는 법 토마토는 두께 2㎝ 정도로 수평방면으로 자르고, 허브 잎은 5㎝ 길이로 정리한다→햄과 치즈를 포개어 반으로 자르고 속에 허브 잎을 넣어 말아둔다→토마토에 크림치즈를바르고 그 위에 만들어 놓은 롤을 얹어낸다
◆비엔나 소시지 브로콜리 볶음
▦재료 비엔나 소시지 20개, 감자 1개, 브로콜리 100g, 소금, 후춧가루, 식용유, 캐첩 소스
▦만드는 법 감자는 껍질을 벗긴 뒤 소시지 크기로 썬다→소시지는 칼집을 넣어 놓고 브로콜리는 소금물에 데쳐 찬물에 헹군 뒤 알맞은 크기로 쪼갠다→팬에기름을 두른 후 감자, 소시지, 브로콜리의 순서로 볶아낸다→캐첩 소스를 곁들인다
◆햄샐러드 카나페
▦재료 햄 50g, 크래커 15개, 오이 반개, 방울토마토 8개, 마요네즈 3큰술
▦만드는 법 오이와 햄을 잘게 다지고 마요네즈를 넣어 버무려 둔다→크래커 위에 버무린 샐러드를 얇게 펴 바른 뒤 그 위에 반으로 자른 방울토마토로장식한다
/도움말=제일제당 햄스빌 박재호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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