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무더위가 한창이지만 입추가 지나면서 각 백화점들은 한여름 속에 사계절 상품을 내놓아 미리 계절을 준비하는 부지런한 쇼핑족들을 유혹하고 있다.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주 말부터 전점에서 ‘한여름 속의 겨울 대축제’를 열고 한겨울 상품인 스키를 비롯, 사계절 의류를 내놓았다. 신세계 강남점은 6층 이벤트홀에서 스키, 스노우보드, 스키복 등을 싸게 살 수 있는 행사를 갖고 있다.
2001~2002 시즌의 스키 모델(헤드, 노르디카)을 예약할 경우 3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으며 40만원 이상 고객에게는 용평리조트 리프트 교환권 1매를 증정한다. 스노우보드는 중상급자용이 39만~49만원 선. 강남점은 또 나이키 사계절 상품전 및 에스까다 사계절 초대전도 연다.
나이키 신발이 3만5,000~10만5,000원 선. 파카 18만~23만원 선. 미아점은 신사복 사계절 상품전을 열고 갤럭시 롱코트(49만5,000~75만원 선), 피에르가르뎅 코트(15만~21만원 선)등을 판매한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16일까지 사계절 상품전을 열고 화이트호스, 오월의신부, 레쥬메, 이샤라 등 여성복 브랜드의 원피스 블라우스 코트 재킷 등을 1만9,000~24만원에 판매한다. 또 차일영모피, 디에스모피, 케이시박 등 모피 브랜드는 겨울모피코트를 69만5,000~600만원에 판매한다.
LG백화점은 16일까지 전점에서 여성복, 신사정장, 아동복의 가을 겨울 이월상품을 위주로 사계절 상품전을 갖는다.
안산점은 6층 이벤트홀에서 고세 에스깔리에 등 12개 브랜드가 내놓은 사계절 상품을 선보이며 정상가보다 50~70% 싸게 구입할 수 있다. 부천점은 16일까지 9개 모피브랜드가 참여한 피혁의류 초특가전을 열어 지난 해보다 40~50% 싸게 판다.
뉴코아 강남점은 톰보이, 쎄뚜, 온앤온 등 여성캐주얼 브랜드를 중심으로 사계절 상품대전을 연다. 점퍼 5만9,000원 선, 원피스 4만5,000원 선, 롱코트 7만9,000원 선.
미도파백화점은 15일까지 영캐주얼 사계절 상품전을 열고 애녹, 지지비 등 이월상품을 60~80% 할인판매한다.
또 11일까지 여성의류 사크리의 사계절 상품을 14만~32만5,000원에 균일가로 판매하며 15일까지 남성의류 워모의 사계절 상품을 30~60% 할인해 셔츠 1만원, 바지 7만원 선에 판매한다.
^애경백화점은 16일까지 가을, 겨울상품 알뜰 쇼핑찬스전을 연다. 여성 가죽재킷을 5만~15만원에, 트래드클럽, 트루젠 등 가을 남성정장을 13만~15만원 선에 판다.
^현대백화점은 16일까지 본점, 무역센터점등 서울 4개점에서 ‘모피 피혁 축제’를 열고 재고 및 이월상품을 20~70% 싸게 판매한다. 천호점은 16일까지 노티카진및 UCLA의 사계절 상품전을 갖고 티셔츠, 바지 등 재고상품을 50~70% 싸게 판매한다.
노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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