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스타벅스 등 외식업체들이 재활용품을 적극 활용하고 1회용품 사용을 자제하는 등 환경친화적인 점포운영을 하고 있어 화제다.커피전문점인 스타벅스 코리아는 최근매장 내에서 주는 고객용 냅킨 및 종이봉투와 컵받침을 모두 재활용 종이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또 고객들이 사용 후 버리는 종이컵, 컵뚜껑 등을모아 재활용 업체가 수거해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원두커피를 갈고 난 후 남는 커피 찌꺼기도 원하는 고객에게 무료로 나눠줘 쓰레기도줄이고 고객 서비스도 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얻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 마케팅팀 최인환 팀장은 “재활용품을 사용하면 연간 2.5억원의 비용을 절감할수 있고 기업 이미지를 높이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롯데리아는 YWCA, 쓰레기문제해결을위한 시민협의회(쓰시협)과 공동으로 5월부터 서울 종로구 관철점을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패스트푸드점’ 1호점으로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롯데리아관계자는 “1회용품 구입비는 줄었으나 설치비, 인건비 등의 추가비용이 들어 당장의 비용절감효과는 그다지 크지 않지만 장기적인 비용절감 효과 및환경친화적인 운영을 한다는 기업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노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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