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광양제철 소각시설 다이옥신 과다배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광양제철 소각시설 다이옥신 과다배출"

입력
2001.08.11 00:00
0 0

포항제철이 전남 광양에서 운용하는 광양제철소의 산업폐기물 소각시설이 다이옥신저감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아 많은 양의 다이옥신을 대기중에 무방비로 배출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와 논란을 빚고 있다.쓰레기문제해결을 위한 시민운동협의회(쓰시협)는 10일 “작년에광양제철소 폐기물 소각장의 다이옥신 함량을 측정한 결과 ㎥당 최고 7.892 나노그램까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업장 쓰레기소각장의 다이옥신 허용 권고기준은 기존 시설인 경우 ㎥당 40나노그램으로 광양제철소 측정치는기준내에 들어있지만 올해부터 신설되는 사업장의 허용기준은 0.1나노그램으로 대폭 강화된 상태다.

협의회측은 “쓰레기 배출량과 소각시설가동률, 다이옥신 함량 등을 종합해서 평가할 때 작년에 광양제철소에서 배출한 다이옥신 양은 1999년 서울시내 대형 생활쓰레기 소각시설에서 배출한 다이옥신 양의 27배나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포항제철측은 “작년 광양제철소의 다이옥신 함량은 월별로 0.8~7.8나노그램으로 가장 많은 달에도 권고기준의 5분의 1에 불과했다”면서“기준치에 훨씬 못 미치는 양을 갖고 문제시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해명했다.

강 훈기자

hoon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