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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政 정책協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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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政 정책協 이모저모

입력
2001.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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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10시부터 열린 여야 경제정책협의회는 자유토론으로 자정을 넘겼고 의원들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다 했다”고말했다.그러나 이어진 합의문 작성은 난산이었다. 각 당 정조위원장이 10일 새벽 2시30분까지 초안을 작성하고오전 7시부터 재조율을 거쳤으나 전체회의에서 통과시키는 데 3시간이 걸렸다. 결국 감세문제와 추경안 처리가 미합의로 남았고 일부가 초안과 달라졌다.

민주당이 안타까워하는 것은“정경을 분리하여 초당적으로 협력한다”는 문안이 “경제에 관한 한 초당적 협력”으로수위가 낮아진 것. 정책협의회 정례화안도 막판에 빠졌다. 한나라당 김만제(金滿堤)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논의를 해야지”라며 역공을 폈다.

가장 큰 시각차는 감세부분이었다.토론 중 민주당 이해찬(李海瓚) 정책위의장이 “OECD국들에 비해 우리나라 세부담이 낮다”고말하자 김만제 의장이 “사회주의하다가 망한 나라들 아니냐”고 맞받아 또다시 사회주의논쟁이 벌어질 뻔하기도 했다.

협의회에는 민주당에서 이해찬정책위의장, 강운태(姜雲太) 제2정조위원장, 장영달(張永達) 정세균(丁世均) 강현욱(姜賢旭) 김택기(金宅起) 김민석(金民錫) 박상희(朴相熙) 의원,한나라당에서 김만제 정책위의장, 임태희(任太熙) 제2정조위원장, 이강두(李康斗) 나오연(羅午淵) 신영국(申榮國) 안택수(安澤秀) 박종근(朴鍾根)이성헌(李性憲) 의원, 자민련에서 배기선(裵基善) 조희욱(曺喜旭) 의원, 정부측에서 진념(陳稔) 경제부총리, 장재식(張在植) 산자ㆍ전윤철(田允喆) 기획예산처장관, 이근영(李瑾榮) 금감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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