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에 힘입어 주가가 나흘 만에 상승, 지수 55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들은매도세를 지속했으나 개인과 기관이 매수 우위를 유지, 지수를 받쳤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4,000계약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한 것이 프로그램매수를 일으켜 지수 상승의 요인이 됐다.거래대금이 9,814억원에 불과했는데, 1조원을 밑돈 것은 8월 들어 처음이다. 건설 보험 유통 운수장비업이소폭 내렸고 나머지 업종은 모두 올랐는데, 특히 서비스 운수창고 전기가스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외국인 매수와 프로그램 매수가 집중된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전력 포항제철등이 반등했고, 한국통신 현대차 기아차 등은 하락했다. 개별 재료가 작용한 성안 신호제지 고합 협진양행 세풍 대농 효성기계 등이 상한가까지 올랐고,최근 상승폭이 컸던 대우차판매 금강화섬 등은 소폭 내렸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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