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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육상선수권대회 / 돌아온 존슨 정상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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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육상선수권대회 / 돌아온 존슨 정상 질주

입력
2001.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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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존슨(미국)이 제8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110㎙ 허들에서 우승, 통산 3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존슨은 10일(한국시간) 캐나다 에드먼턴 커먼웰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110㎙ 허들에서 13초04를 기록, 시드니올림픽 우승자 아니에르 가르시아(13초07ㆍ쿠바)와 더블리 도리발(13초25ㆍ아이티)을 제치고 맨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이로써 95년과 97년에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존슨은 부상으로 중간에 기권했던 지난 대회의 아쉬움을 달래며 4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는 드미트리 마르코프(호주)가 역대 2위의 기록인 6㎙5로 알렉산드르아베르부크(5㎙85ㆍ이스라엘)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자신의 최고기록을 5㎝ 끌어올린 마르코프의 기록은 은퇴한 ‘인간새’ 세르게이 부브카(6㎙14ㆍ우크라이나)와 지난 대회 챔피언 막심 타라소프(6㎙5ㆍ러시아)만이 넘은 것이다.

지난 대회 우승자 모리스 그린(미국)과 아토 볼든(트리니다드 토바고)이 빠진 남자 200㎙에서는 콘스타디노스 케데리스(그리스)가 20초04로 시드니올림픽에 이어 세계선수권까지 제패했다. 크리스토퍼 윌리엄스(자메이카)와 숀 크로포드(미국),킴 콜린스(세인트 키츠네비스)는 20초20으로 거의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사진 판독결과 윌리엄스가 은메달을 차지하고 나머지가 공동 3위에오르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여자 20㎞ 경보에서는 세계기록(1시간24분50초) 보유자 올림피아다 이바노바(러시아)가1시간27분48초의 기록으로 발렌티나 트시불스카야(1시간28초49ㆍ벨로루시)와 엘리자베타 페로네(1시간28초56ㆍ이탈리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지난 대회 최하위(39위)에 그쳤던 한국의 김미정은 자신의 한국 최고기록(1시간35분22초)보다8초 늦은 1시간35분30초로 14위를 마크, 당초 목표(15위)를 달성하며 내년 아시안게임 전망을 밝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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