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약체 금호생명이 갈 길 바쁜 삼성생명에 딴죽을 걸며 5연패를 탈출했다. 금호생명은9일 인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배 2001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삼성생명전서 용병 듀오 티나(16리바운드)와 안젤라(13리바운드)가 나란히22점씩 넣는 활약으로 77-72로 승리, 4승(15패)째를 챙겼다.국민은행과 4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생명은 이날 금호생명에뼈아픈 일격을 당하면서 7승11패를 기록, 국민은행과 동률 4위에 머물렀다.
금호생명은 티나(15점) 안젤라(11점) 등 용병들을 내세워 전반을45-40으로 끝내 승기를 잡는듯 했으나 3쿼터서 정은순이 살아난 삼성생명에 추격을 허용, 61-60 간발의 차로 앞선채 4쿼터를 맞았다. 그러나4쿼터서 금호생명 안젤라가 해결사로 나섰다.
안젤라는 3점슛 포함, 자신의 득점중 절반인 11점을 4쿼터에 몰아넣는 집중력을 과시하며 삼성생명의추격을 따돌리는데 기여했다.
여동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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