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는 128메가 DDR SD램의 7월 판매량이 170만개를 돌파, 세계시장 점유율 45%로 1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발표했다.하이닉스는 8월에는 DDR SD램 수요량이 대폭 늘어나 판매량이 약300만개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업계 수위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DDR SD램은 일반 SD램보다 약 20% 이상의 가격프리미엄이 형성돼 있어 현재 개당 2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며 “대만의 VIA사를 비롯해 주요 칩셋 업체들이 DDR를 지원하는 칩셋을 계속 선보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DDR SD램의 수요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이닉스는 그 동안 차세대 고속 D램 시장의 성장에 대비해 DDR SD램분야를 전략적으로 육성해왔다.
변형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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