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보호원은 8일 현대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테라칸과 산타페 디젤형의 일부 기능 품질개선을 권고했다.테라칸은 2월17일부터 6월30일까지 판매된 차량 1만962대에서 주행중 핸들 쏠림 및 하체 소음 현상이 나타났으며, 산타페(디젤)는 지난 해 11월15일부터 올 5월30일까지 판매된 2만2,913대에서 매연 및 배출가스 재순환장치(EGR)밸브의 소음 현상이 각각 발생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그러나 현대차는 테라칸의 핸들 쏠림 차량만 무상점검 및 수리를 실시하겠다고 밝혀, 소보원이 건설교통부에 정밀조사를 건의했다.
한편 쌍용차는 SUV인 ‘뉴코란도’의일부 차량에 차량 안전띠 결함이 발견돼 건설교통부의 권고에 따라 자발적인 부품 무상 교환 및 수리(리콜)을 실시키로 했다. 대상차량은 98년 8월 24일부터 올 5월 16일까지 생산된 뉴코란도 8,816대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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