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돌 전 미 적십자사 총재가 7일 상원의원 출마 의사를 밝혔다.적십자사를 8년 동안 맡았다가 지난번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참가했으나 자금력 열세로 중도 포기한 돌 전 총재는 대변인을 통해 “제시 헬름즈 상원의원이재출마 포기를 결정한다면 출마를 심각하게 고려하겠다”고 노스 캐롤라이나주의 한 지방 신문에 밝혔다.
돌 전 총재와 같은 노스 캐롤라이나 출신인 헬름즈 의원은 다음달 말까지상원의원 6연임에 도전할 지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헬름즈 의원은워낙 고령(79살)인 데다 다리 마비 증상과 균형 감각 상실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1998년에는 무릎 수술을 받는 등 건강 상태가 매우좋지 못하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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