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인천공항 의혹관련 한남동팀 내사결과 공개하라"

한나라당은 7일 인천공항 유휴지 개발 의혹과 관련,‘한남동팀’의 내사결과 보고서와, 건설교통부 장관이 강동석 인천공항공사 사장에게 보냈다는 경고 공문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장광근 수석부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대통령 친ㆍ인척 비리등에 대해 정보수집 및 내사를 해 청와대에 보고하는 경찰청 특수조직인 한남동팀이 이미 지난 주에 내사에 착수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면서 “이는 청와대가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다는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정두언(鄭斗彦) 부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강동석 사장의 무리한 행동은 업체선정 과정에 외부의 압력, 즉 권력의 개입이 있었음을 보여준다”면서 “그런데도 민주당과 청와대는 사건을 강 사장과 이상호전 개발사업단장간의 개인적 불화로 몰아가고, 청와대 행정관 한명을 징계하는 선에서 무마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희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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