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전통 된장의 맥을 잇는 ‘김천 정월된장’이 서울에 입성했다.김천 정월된장은 8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대림상가 리빙마트 전시장을 열고 서울시장 개척에 나섰다.
지하철 5호선 행당역 입구에 마련된 전시장은 초가집뜰에 장독대가 나열돼 있는 옛 시골집 모습을 본따 만들었다.
정월된장은 순수 우리 콩과 천연암반수만을 사용하고 전통재래방식으로 담아 우리 고유 된장의 참 맛을 간직하고 있다는 평이다.
실제 경북 김천시 농소면 용암동 김천정월농장에는 1,000여개에 달하는 장독과 옛날 종가집에서나 볼 수 있었던 집채만한 무쇠 가마솥, 메주건조대 등이 설치돼 있다.
여기서 김환옥(金丸玉ㆍ56)ㆍ차부순(車富順ㆍ56)부부가 전통적 방식으로 메주를 빚고 장을 담근다.
김씨부부는 “우리의 토종 된장은 항암 및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최고의 건강식품이나 최근 인스턴트 방식으로 만들어 지다보니 정통성을 잃어가고 있다”며“토종 된장의 맥을 잇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문의(02)2294-8767(054)432-3215,6
유명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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