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러시아는 7, 8일 워싱턴에서더글러스 페이스 국방부 차관과 유리 발루옙스키 국방부 참모본부 제 1차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첫 고위 실무회담을 열고 미사일방어(MD)체제문제와 전략 핵무기 감축을 연계한 새로운 전략안보체제의 틀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이와 관련, 크레이그 퀴글리 미국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회담은 12일부터 14일까지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양국 국방장관 회담의 준비 회담 성격”이라고 밝혔다.
퀴글리 대변인은 이어 양국은 이번 회담을 통해 현안에 대한 입장과 구체적인 정보를 파악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언론들은 도널드 럼스펠드 장관의모스크바 방문에 앞서 러시아측과의 합의 도출을 위해 미국측이 ▦러시아의 S-300 지대공미사일 수입 ▦노후한 러시아 항공레이더 재건지원 ▦공동미사일방어훈련실시 ▦조기경보데이터 공유 ▦정치ㆍ경제적 협력방안 등 ‘당근’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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