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엿새 만에 소폭 하락했다.단기 상승폭이 큰 데다, 전날 미국 3대 지수가 크게 하락한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외국인들도 현물과 선물 모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다만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를 보여 낙폭을 좁혔다.거래는 전날과 비슷한 수준으로 활발했으며,업종별로는 건설 증권 보험 은행 유통 의약 통신업이 올랐다. 특히 건설주는 정부의 경기활성화 대책과 저금리의 수혜주로 인식돼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였다. 경향건설과 진흥기업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은행 증권 보험주도 저가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여 제주은행이 12%, 대구은행이 5%, 대우ㆍ현대증권이 5%씩 올랐으며, 쌍용화재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초강세를 보였던 종금주는 매도물량이 늘어나며 약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SK텔레콤 한국통신 삼성전기 현대중공업 등이 강보합권을 유지했고, 삼성전자 한국전력 포항제철 현대차 기아차 하이닉스반도체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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