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는10, 11일 이틀간 22개 전 은행을 대상으로 부실기업에 대한 상시퇴출 심사 진행상황을 일제 점검키로 했다.금감위 고위관계자는 7일 “1,544개 2차 퇴출심사 대상기업에 대한 각 은행의 평가제출 시한에 맞춰 은행들이 내규에 따라 적정하게 퇴출심사를 했는지, 관대한 퇴출기준 을적용했는지 여부에 대해 점검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점검은 은행들의 보수적인 평가로 인해 상시퇴출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지적에 따른 것으로, 은행들에게 엄격한 퇴출심사를 독려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다음주 발표될 2차 퇴출대상 기업수는 1차때 (18개 기업)보다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유병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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