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일랜드 평화협상을 교착상태에 빠뜨렸던 아일랜드공화군(IRA)의 무장해제 문제에 돌파구가 마련됐다고 영국 언론들이 6일 보도했다.북아일랜드 준 군사 조직들의 무장해제를 감시하고 있는 국제무장해제위원회의 존 드 샤스텔렝 위원장은 이날 IRA가 보유하고 있는 무기들을 ‘사용권밖’에 두기 위한 만족스러운 계획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IRA 대표자들과의 협의에 근거해 우리는 이번 제의가 IRA가 보유하고 있는 무기를 완전히, 검증 가능하게 사용권 밖에 둘 수있는 절차를 시작할 것으로 믿고 있다”면서 “영국과 아일랜드 정부에 IRA의 제의가 위원회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이며 양국 정부가 제시한 구도와도일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말햇다.
버티 아헌 아일랜드 총리는 샤스텔렝 위원장의 발표를 환영하고 이 같은 사태 진전을 ‘역사적 돌파구’라고 표현했다.
/런던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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