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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15일 제16회 한국결혼상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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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15일 제16회 한국결혼상품전

입력
2001.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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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에 결혼식을 올린다면 추억에 남을 결혼식이 될 것 같다.4박 5일 신혼여행을 호화 유람선을 타고 돌아다니고,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다이아몬드 반지를 예물로 줄 수있다.

여기에 양가 부모까지 무료로 동남아 여행을 할 수 있는 결혼 상품까지 생겼다.

11~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코엑스(COEX) 3층에서 열리는 제16회 한국결혼상품전(웨덱스). 9개국 250여 업체가 참가하는 이 전시회에는 온갖 기발한 아이디어의 결혼상품이 넘쳐 난다.

조금만 신경 쓰면 큰 돈 들이지 않고도 이색 결혼식과 결혼 패키지 상품을 즐길 수 있다.

▦유람선을 타고 떠나는 신혼여행(스타 크루즈)

TV 외화 시리즈에서나 봤던 ‘사랑의 유람선’. 낮에는 각 국 항구에서 새로운 세계를 맛보고, 밤에는 선내 시설을 이용하며 호강할 수 있는 게 선상 여행이다.

유람선 회사인 스타 크루즈는 신혼여행 상품으로 동남아와 일본을 다녀올수 있는 크루즈 투어 3종을 내놓았다.

출발지는 3곳. 싱가포르를 떠나 말레이시아 랑카위, 태국 푸켓을 5박 6일 동안 돌아보는 상품(139만~179만 원), 홍콩을 출발해 중국 싼야(三亞), 베트남 다낭을 여행하는 4박 5일 코스(139만~169만 원), 부산을 출발해 일본 후쿠오카(福岡)와 가고시마(鹿兒島)에서 3박 4일 머무는 상품(40만~55만 원)이다.

유람선은 980개 객실을 갖춘 7만 6,800톤 급 ‘수퍼 스타 버고’ 등 3가지. 수영장과 쇼핑센터, 레스토랑, 심지어 회의실과 스포츠센터에 산책로까지 갖췄다. (02)752-8998

▦양가 부모 해외 여행이 공짜(노보텔 강남)

결혼식이 끝나고 나면 양가 부모는 허전하기 마련이다. 자식들은 즐겁게 신혼여행을 떠나버리고, 남는 것은 텅 빈 폐백실뿐.

서울 강남구 역삼동 노보텔 강남은 내년 2월 28일까지 월~목요일 호텔 예식장을 이용하고 300명 이상 하객을 예약할 경우 양가 부모에게 동남아시아 5박 6일 여행권을 무료로 준다.

노보텔과 협력 관계를 맺은 동남아 300여 개 호텔 숙식과 왕복 비행기 요금이 공짜다. 여행은 예식 후 1년 동안 언제나 가능하다.

조규선 노보텔 판촉부장은 “분주한 결혼식에서 오히려 소외되기 쉬운 분들이 바로 양가 부모”라며 “결혼식 주인공은 신랑 신부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이번 감사 여행 상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02)567-1101

▦예물 반지는 내가 디자인한다(DTC)

예물용 다이아몬드 반지는 천편일률적인 기성품밖에 없을까. 세계 최대의 다이아몬드 원석공급회사인 DTC(구 드비어스)는 개성 강한 신세대 취향에 맞춰 예비 부부들이 결혼 반지를 직접 디자인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인다.

라운드, 마키즈,페어 등 중심석 7가지와 골드, 플래티넘 등 밴드 3가지, 그리고 하트, 오벌, 프린세스 등 보조석 9가지의 조합을 직접 선택해 자신들만의 반지를 만들어 보는 상품이다.

특이한 점은 이 모든 과정이 인터넷(www.forevermark.com)에서 이뤄진다는것. 고객이 디자인한 반지는 제모피아, 듀드 다이아몬드 등 3개 다이아몬드 장신구 제조업체가 10일 후 현물로 가공해 배달해 준다. 가격은0.3캐럿일 경우 등급에 따라 70만~120만 원. (02)766-7767

/김관명기자 kimkwm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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