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가 7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선거법 개정 등 정치현안과 당내 문제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_내년 대선전 정치개혁 입법이 현실적으로 가능하겠는가.
“대선 이후에는 각 정당이 자신의 이익을 고집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지금이 정치개혁 입법의 적기다.”
_조건 없이 8월 임시국회에 참여할 생각은 없는지.
“일방적으로 국회를 소집해 놓고 응하라는 야당의 태도는 의회주의 원칙을 무시하는 것이다.”
_전당대회 일정은.
“지금은 민생 안정과 경제 회생에 전력투구할 때로 전대 시기를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연말쯤되면 자연스럽게 논의될 것이다.”
_언론 국조에 응할 생각인가. 언론사 사주의 증인 채택에 대한 입장은.
“국조 문제는 검찰 수사가 종결되면 여야가 협의해 풀어갈 것이다. 사주 증인 문제도 그 때 자연스럽게논의되지 않겠는가.”
_김 대표는 당내 대선 주자중 보수쪽으로 분류되는데.
“내가 대표가 된 뒤 중요한 개혁 입법을 여러 건 처리했다. 언론이 나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것 같아 안타깝다.”
_여론조사 지지도가 높지 않은데.
“대표로서 잘 하면 지지도가 높아지지 않겠느냐.
신효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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