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한국대사관 입법관 정명철(鄭明澈ㆍ49ㆍ사진)씨가 5일 새벽 3시께(한국시간) 베이징(北京) 차오양취(朝陽區) 화두(華都)호텔에서 30여m떨어진 대로 위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변사체로 발견됐다.베이징시 공안국은 “시신을 검사한 결과 정씨의 팔, 가슴 등에 차량 바퀴 흔적이 발견돼 교통사고를당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베이징시 공안국은 또 “자수해 온 택시기사를 심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부임해 온 정씨는 4일 오후 5시 업무협의차 중국인과 저녁식사를 하러 간다며 나간 뒤소식이 없었다고 가족들은 말했다.
한국대사관은 정씨의 시신을 7일 한국으로 옮길 계획이다.
베이징=송대수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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