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 내각에 대한 지지율이 4일 보도된 아사히(朝日)신문여론 조사에서 69%를 기록, 참의원 선거전의 조사 때보다 8%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이번 조사에선 특히 고이즈미 총리의 ‘8월 15일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계획’에 대해 과반수가 훨씬 넘는 65%가 반대 의견을 제시했고, 찬성은 26%에 불과했다.
선거전인 7월 조사 때는반대 42%, 찬성 41%로 의견이 양분됐었던 만큼 그의 참배계획에 대한 여론은 상당히 악화한 셈이다.
특히 고이즈미 총리가 내건 구조 개혁에 대해 응답자의 52%가 “불안감을느낀다”고 대답, ‘고통을 동반한 개혁’에 대한 우려가 늘고 있음을 보여줬다.
도쿄=황영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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