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운태(姜雲太) 제2정책조정위원장과 한나라당 김만제(金滿堤) 정책위의장은 5일 “경제난 타개책을 논의하기 위해 9일부터 이틀간 국회에서 여야 정책협의회를 비공개로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번 정책협의회에는 민주당과 한나라당에서 각 7명, 자민련 2명 등 각당 정책위의장을 포함한 여야의원 16명이, 정부측에서 경제부처 장관 등 8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여야는 이번 정책협의회에서 ▦현 경제상황과 정부의 대응방향 ▦투자와 수출촉진을 위한 대책 ▦추경예산안 심의 등 재정운용상황 ▦전ㆍ월세 안정대책을 포함한 서민주거안정 대책 ▦지역균형발전법 등 현안과제에 대해 폭 넓게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민주당과 정부는 지방경제 활성화를 내세워 지방 교부금이 포함된 추경안의 월내 처리 등 경기조절책 논의에 무게를 두고있는 반면, 한나라당은 경기부양보다는 투자촉진과 기업규제 완화대책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박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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