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개에 달하는 소규모 연기금의 주식투자를 총괄하는 소위 ‘인베스트먼트 풀(Investment Pool)’이이르면 이 달말께 조성된다.이에 따라 소규모 연기금의 주식투자가 활성화해 증권시장의 장기수요 기반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재정경제부 관계자는 5일 “주식투자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인베스트먼트 풀 설립 방안을 마련했다”며 “조만간 경제장관간담회에서 이 방안을 확정한 뒤 이 달말께 펀드를 설립, 운용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경부는 우선 소규모 연기금의 운용자산을 한데 모은 ‘통합펀드’를조성한 뒤 산하에 1,000억원대 규모의 하위펀드를 설립,실제 운용은 하위펀드에서 담당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하위펀드는 운용 후 실적을 모두 통합펀드에 넘기고 통합펀드는 평균 수익률을 산출, 각연기금에 실적을 균등배분토록 할 예정이다.
재경부는 통합펀드의 관리를 담당할 주간 투신운용사 한곳과 하위펀드의 운용을 맡을 투신펀드와 뮤추얼펀드를 선정하는 한편 기금대표와 관련 전문가들로 통합펀드 운영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조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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