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지난 4일 중부전선 비무장지대에서 구조한북한군 리승훈(28) 하사를 조속한 시일 내에 북한으로 송환하기로 했다.국방부 황의돈(黃義敦) 대변인은 5일 “합동신문결과, 리 하사는 북한군 5군단 25사단 72연대 소속의 전방정찰 분대장으로, 북한 지역인 남대천 상류에서 고기를 잡던 중 미끄러져 급류에 떠내려온것으로 확인됐다”며 “남북기본합의서에 따라 인도적 차원에서 송환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리 하사는 4일 11시께 강원 철원군 비무장지대 철책 전방의 남대천 수로 부근에서 팬티만 입은 채 탈진한 상태로 발견됐다. 국방부는 곧 북한에 통지문을 발송, 송환절차를 협의할 예정이다.
권혁범기자 hbkwo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