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화갑(韓和甲)최고위원은 2일 미국에 대해 교착상태에 빠진 대북 관계를 타개하기 위해 특사 파견을 제의했다.워싱턴을 방문중인 한 최고위원은 이날 미국 상하양원의 외교ㆍ군사ㆍ통상 관련 전문위원 20여명을 초청해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미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최고위원은 “미국이 북한이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을 특사로 파견할 경우 대북 교착상태에 놀라울 진전이 있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한 최고위원은11월 출범하는 ‘미국-아시아 정책 포럼’의 공동 의장에 내정됐다. 제임스 베이커 전 미 국무장관의 주도로 설립되는 이 포럼은 아시아와 미국의정계, 학계, 재계, 언론계 인사들이 참여한다.
한 최고위원은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11월중 워싱턴에서 포럼 창립식을 갖고첫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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