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현대를 잡고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한빛은행은 금호생명에 진땀승을 거두고10승 고지에 올랐다.신세계는 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배 2001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서 안다(15점, 7리바운드)와 정선민(16점, 11리바운드)을 앞세워 현대에 64-61로 승리, 2연승을 거두며 14승2패를 기록했다. 현대는9승7패로 3위.
자유투에서 희비가 갈렸다. 신세계는 4쿼터 3분51초를 남겨놓고 60-52로앞서 낙승을 거두는가 싶었으나 이후 3분동안 득점포가 침묵하는 사이 김영옥의 3점포 등 7득점을 허용, 종료 45초전 60-59까지 쫓겨 위기를맞았다.
신세계는 이후 정선민이 자유투 4개를 모두 성공시켜 현대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었다. 현대는 종료직전 4쿼터서만 3점슛 4개를 적중시킨김영옥이 3점포를 던졌으나 림안에 들어갔다 튕겨나오는 바람에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갈 찬스를 놓쳤다.
현대는 특히 4쿼터 중반이후 박명애(3개중3개)와 샌포드(6개중 4개)가 자유투를 여러 차례 놓치는 바람에 역전찬스를 무산시켰다. 현대는 김영옥(19점, 3점슛 5개)이 분전했으나 막판집중력부족으로 분패했다.
인천경기서는 한빛은행이 금호생명에 81-80, 신승을 거두고 10승(6패)으로단독 2위에 올랐다. 금호생명은 3연패에 빠지며 3승13패를 기록했다.
여동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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