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가수 20여명이 초대형 프로젝트 음반을 만든다. 15일 발매 예정인 ‘樂 & Rock 1st’. DJ DOC, 성시경, 신해철, 양동근, 양파,이현우, 조성모, god 등 내로라는 가수들의 신곡을 모은 두 장짜리 음반이다.작곡가도 신동우, 이경섭, 최태완 등 국내 정상급이다. 규모도가장 크고 가수들의 개런티를 포함한 음반 제작비 역시 10억원으로 국내 음반사상 가장 높다.
음악은 전체적으로 밝다. 일반 가요와 록으로 구별되며 1번 CD에는 틀인 합창곡‘함께 있음을’ 을 비롯해 MP3로만 공개됐던 DJ DOC의 새 노래‘Stay’, 성시경의 발라드‘아직 난’, 이지훈의 댄스곡 ‘One Fine Day’, 조성모와 문차일드가 새로 입을 맞춘 ‘마지막까지’ 등이, 2번 CD에는 신해철이 프로듀스한 Dr.
Core 911과 박완규의 곡, 양파가 WAX의 코러스로 부르는 모던 록,최재훈의 신곡이 실려있다. 녹음 장면이 포함된 동영상도 들어 있다.
음악 외적인 부분에도 적잖은 공을 들였다. 투명 플라스틱 대신 철로 만든 케이스를제작했고 가수들의 프로필과 사진, 악보, 협찬사 광고 등이 실린 200 페이지 분량의 ‘재킷 매가진’을수록했다.
‘함께 있음을’의 뮤직 비디오는 보통 합창곡과 달리 가수들의 녹음장면대신 신인 탤런트 임수정을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로 만들었다.
’樂 &Rock 1
st
’의 판매수익 2%는 실직 가장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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