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경제가 향후 경제활동을 나타내는 일부 지표들의 긍정적인 결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약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의 민간 경제동향 조사기관인컨퍼런스 보드가 2일 밝혔다.컨퍼런스보드는 이날 발표한 일본경제에 대한 보고서에서 향후 3~6개월간 경기를 가늠하는 5월중 경기선행지수가 1990년을 100으로 기준으로 할 때 4월에비해 0.1%가 오른 89.6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표시하는 경기동행지수는 103.0으로 4월과 큰 변동 없이 안정됐다.
컨퍼런스보드는 그러나 “이들 두 지수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면 일본 경제의 취약성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특히 선행지수는 최고치에달했던 지난 해 8월에 비해 거의 5%가 하락해 일본경제에 둔화가 계속되고 있음을 가리키고 있다”고 밝혔다.
도쿄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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