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탈락의 위기에 몰렸던 국민은행이 집중력을 발휘, 삼성생명을 잡고 공동4위에 턱걸이했다.국민은행은 2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배 2001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삼성생명과의 경기서 홍정애(18점)와 라피유(17점, 17리바운드)의 활약으로 72-71로 신승, 4전5기끝에 6승째를 챙겼다. 이로써 국민은행은4연패를 탈출하며 6승10패를 기록, 이날 패한 삼성생명과 공동 5위에 올라 4위 싸움이 볼만해졌다.
40-40 동점으로 전반을 끝낸 국민은행은 3쿼터서 최위정(2개)과 김경희가3점포 3개를 쏘아올리는 등 외곽포가 살아나며 60-54로 앞서 승기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국민은행은 4쿼터서 삼성생명의 변연하(9점)와 정은순(6점)에게잇달아 대량득점을 허용하며 역전패의 위기에 몰렸으나 라피유가 6득점하는 등 집중력을 발휘, ‘2승에 맞먹는 1승’을 지켜냈다.
여동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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