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 강화 등을 통해 2005년까지 매출 3조원으로 홈쇼핑 업계 선두주자로 나서겠습니다”최근 위성방송채널사업자로 선정된 CJ39쇼핑의 조영철(趙泳徹ㆍ55) 사장은 2일 CJ39쇼핑 개국 6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달 중순 오픈하는 인터넷쇼핑몰 CJ39닷컴을 통해 전문화한 온라인 정보마케팅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CJ39닷컴은 주부를 대상으로 생필품 및 주방, 보석등 2,500여개 상품만을 취급해 기존의 종합 인터넷쇼핑몰인 i39와 이원 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창의적인 상품기획을 중심으로 한 ‘온리원’전략으로 2005년까지 인터넷쇼핑몰의 매출을7,000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CJ39쇼핑의 상반기 매출은 3,136억원이며 7월 현재 영업이익률은 4%대.조 사장은 “전국 115개 케이블TV지역방송국(SO)의 채널 선점을 위해 올해 말까지 1,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며 “지난해 350만 가구에 불과했던 가시청가구수가 올 연말까지 900만 가구로 늘어날 것으로 보여 홈쇼핑 시장의 규모는 계속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사장은 “보험회사나 홈쇼핑 모두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섬세한 사업이지만 반응의 속도가 빨라 홈쇼핑 사업이 더 재미있다”고 말했다.
노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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