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제의장, 전교조발언 사과

한나라당 김만제(金滿堤) 정책위의장은 2일 “전교조는 사회주의적 집단”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사립학교법개정을 통해 학교의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려는 것이 문제가 있다는 것을 지적하려 한 것인데 지극히 부적절한 표현이었다”며 “전교조 활동전체를 매도하는 것처럼 비친 것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김 의장은 “전교조가 교육난맥 상에 대해 여러 개혁을 요구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교조와 민주노총, 전국언론노조 등은 이날 한나라당 당사를 방문, “김 의장의 망언은 단순한실수나 개인적 의견으로 넘길 수 없다”면서 한나라당의 공식입장과 공개사과를 촉구하는 공개질의서를 전달했다.

이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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