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대다수는 주5일 근무제 도입을 찬성하고 있으며, 이를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국정홍보처가 한길리서치에 의뢰, 지난달 30, 31일 전국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4.1%가 주5일 근무제 도입을 찬성했고, 25.6%는 반대했다고 2일 밝혔다.
시행방법에 대해 ‘단계적실시’가 63.4%를 차지, ‘전면적 실시’(35.0%)보다 훨씬 많았다.
단계적으로 실시할 경우는 1~2년내 41.3%, 2~3년내 34.3%였으며, 1년내 즉시 실시는 22.3%였다.
주5일 근무제 도입에따른 근로자의 노동생산성 향상과 관련, 응답자의 77.2%가 ‘높아질 것’이라고 답변한 반면, ‘떨어질 것’이라는 의견은 5.8%,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대답은 15.1%으로 조사돼 대부분의 국민들이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하면서 휴일을 선진국 수준으로 조정하는 것에 대해 응답자의 71.5%가 공감을 표시했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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