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의 ‘장학퀴즈’ 출신 고교생들이 만난다.SK는 2일 국내 장학퀴즈 출신 장학생 8명과 중국판 장학퀴즈 ‘??웬방’(狀元榜) 출신 중국인 장학생 8명 등 16명이 이날부터 6일까지 태국 라용에서 ‘세계화 공동체험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행사 기간중 영어로 대화하면서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행사 참가를 통해 양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경을 초월한 우정을 다지게 된다.
‘??웬방’은 SK가 국내에서 28년동안 계속하고 있는 장학퀴즈를 중국으로 옮겨 지난해 1월부터 베이징(北京) TV와 함께 제작ㆍ운영하고 있는 고교생 대상 퀴즈프로그램.
SK가 국내에서 장학퀴즈 사업을 통해 성공했던 ‘기업 이미지 심기’ 작업을 중국에서 그대로 재현하는 셈이다.
SK 관계자는 “20, 30년 후 국가 핵심 인력으로 자리잡을 한중 양국의 고급 두뇌들이 우정을 쌓게된다면 인적 네트워크의 힘이 결코 작지 않을 것”이라며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규모도 조금씩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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