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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실사단 이달말 訪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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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실사단 이달말 訪韓

입력
2001.08.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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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 중 하나인 미국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조사단이 이달말 우리나라를 방문해 국가신용등급 조정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실사를 벌인다.재정경제부 관계자는 2일 “S&P의 국가신용 평가팀이 이달 27일부터 3박4일간 일정으로 방한, 실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경부에 따르면 S&P는 재경부와 금융감독위원회,기획예산처,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등을 방문해 한국의 거시경제정책과 구조조정 성과등을 점검,평가한다.

S&P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지난 99년1월 ‘BB+’(투자부적격)에서 ‘BBB-‘(투자적격)로올린 뒤 같은해 11월 ‘BBB’로 다시한 단계 상향조정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현대투신, 서울은행, 대우자동차 등의매각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S&P가기업ㆍ금융구조조정을 어떻게 평가할지가 관심”이라면서도 “국가신용등급을 올릴지에 대해 예단하기는 어렵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조철환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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