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노동 대체서비스, 기업지원 서비스 시장이 뜬다.LG경제연구원은 2일 ‘주5일 근무제 도입에 따른 뉴트렌드’ 보고서를 발간,“노동시간 단축으로 임금상승세가 둔화되는 데 비해 여가시간 확대로 지출이 늘어나면서 여성들도 돈을 벌기 위해 취업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며 “가사노동을 대체하는 탁아소ㆍ청소대행ㆍ반찬판매ㆍ물품임대ㆍ외식체인업 등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근로시간이 단축되면 근로자들이 부가가치가 높은 핵심업무에 집중해야 하므로 경리총무ㆍ경비ㆍ물류ㆍ창고ㆍ빌딩관리ㆍ인력파견 등 기업들의 잡다한 업무를 대행해주는 서비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여유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레저 및 여가시장의 팽창은 당연. 특히 문화ㆍ예술ㆍ레포츠ㆍ건강ㆍ환경ㆍ연구ㆍ학습ㆍ농촌체험등 특정 이벤트와 연계된 체험형 여행수요가 확대될 것이며 스포츠의 경우 인구 고령화와 함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번지점프나 암벽등반, 골프, 해양스포츠 등이 부상할 것이라는 게 연구원의 예상이다.
여가시간이 늘어나면 자기계발에 나서는 사람들도 많아진다.
따라서 어학과 함께 정보기술(IT)등의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학습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연구원은 전망했다.
변형섭기자
hispeed@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