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에반스 미국상무부 장관은 1일 한국자동차 시장에 대한 미국 자동차의 접근이 대단히 쉽지 않다면서 한국 자동차 시장에 대한 압력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에반스 장관은 이날상원 통상과학교통위원회에 출석해 미국에 대한 한국 자동차시장의 실질적인 개방조치가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의원들의 질문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3월 방미 때 한미 자동차수출 현안에 문제를 제기했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미 자동차 수입 규제 완화 방안을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들어 미국에서 판매된 한국차는 현대와 기아의 싼타페, XG300, 옵티마, 리오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7개월 동안 35만대를 넘었다고 미국 판매 법인들이1일 밝혔다.
미국에서 팔린 한국자동차는 올들어 7월까지 모두 35만1,097대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28.4%(7만7,800대) 늘었다. 업체별로는 ▦현대 19만5,832대(지난해동기대비 33% 증가) ▦기아 12만1,038대(39.45% 증가) ▦대우 3만4,427대(13.1% 감소) 등이다.
/워싱턴ㆍ로스앤젤레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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