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4시께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 해수욕장 매바위 앞바다100㎙지점(수심3㎙)에서 피서객김두호(30ㆍ경기 안양시)씨가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던 어린이를 구한 뒤 자신은 탈진해 익사했다.목격자들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뭍에서 쉬고 있다 7,8세 가량의 남자 어린이가허우적거리는 것을 보고 곧바로 물에 뛰어들어 어린이를 구해 뒤따라온 다른 피서객에게 넘긴 뒤 자신은 탈진해 갑자기 몰아친 소용돌이에 휩쓸려 숨졌다.
전자제품 대리점 직원인 김씨는 그 동안 휴가다운 휴가를 한번도 즐기지 못하다 이날 어렵게 하루 휴가를 내 부모와 형(40) 가족 등과 해수욕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창만기자
cmha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