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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고객용 장난감 260만개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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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고객용 장난감 260만개 리콜

입력
2001.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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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패스트푸드 업체 버거킹은 지난달 31일 “유아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것으로 밝혀진 중국산 유아용 장난감(사진) 260만개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발표했다.문제가 된 장난감은 미국내 매장에서 3세 이하 유아용 세트 메뉴를 주문한 고객에게 공짜로 제공한 것으로, ‘모래시계’와 ‘호박벌’ 등 2종이다.

중국에서 제작된 이 장난감은 소비자단체 조사 결과, 쉽게 부서져 어린이들이 조각을 삼켜 질식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버거킹 관계자는 그러나 “지금까지 파손 사례 18건이 신고됐고 이중 6건은 유아가 조각을 입에 넣기도했지만 이로 인해 사망하거나 부상한 경우는 없었다”고 밝혔다.

버거킹은 1999년 12월 13개월 된 여아를 질식사시킨 ‘포케몬 볼’을 리콜했으며,올 3월에도 질식을 유발할 위험이 있는 장난감 40만개를 회수했다.

맥도날드도 올 3월 장난감 조각을 삼킨 3명의 어린이가 질식 또는 구토하는 사고가 발생한 후 23만4,000개를 리콜했다.

/마이애미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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