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선창' 원로가수 고운봉씨 별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선창' 원로가수 고운봉씨 별세

입력
2001.08.02 00:00
0 0

원로가수 고운봉(高雲峰ㆍ본명 고명득)씨가 1일 낮 2시 20분에 서울중앙병원에서 뇌경색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1920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난 그는 조선악극단 등에서 활동하다가 1942년 조국을 잃은 유랑민의 한을 담은 데뷔곡인 ‘선창’으로 대중의 심금을 울렸으며 이후 ‘아들의 하소’ ‘남강의 추억’ ‘백마야가자’ 등 200여곡의 히트곡을 남기며 1940~196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6개월전 뇌경색으로쓰러져 병원에 입원하기 전까지 악극 ‘그때 그 쑈를 아십니까’, KBS ‘가요무대’에 출연하는 등 고령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활동을 했다.

1998년에 정부로부터 문화훈장 옥관장을 받았으며, 지난해 6월에는 고향인 충남예산군에 그의 노래비 ‘선창’이 세워지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딸 아진(26)씨가있으며, 빈소는 서울중앙병원. 발인은 3일 오전 10시. 장례는 한국연예협회 가수분과위원회 가수장으로 치러진다.

장지는 경기 파주 순복음교회 공원묘.

양은경기자

ke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