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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공부했다 / 수능기출문제 꼭 풀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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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공부했다 / 수능기출문제 꼭 풀어봐야

입력
2001.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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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덥고 습한데다 수능도 얼마 남지 않아 수험생들에게는 가장 힘든 시기이다. 이때부터 아예 입시를 포기하는 학생들도 늘어난다. 하지만 100일이면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날씨가덥다는 이유로 무조건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놓고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지만 시원해지면 피로감이 몰려와 잠을 자게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옷을시원하게 입고 약간 더운듯한 상태에서 공부하는 것이 잠을 쫓기에도 좋고 냉방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여름에는음식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항상 앉아만 있다 보면 소화가 안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음식은 되도록 끓인 더운 음식으로 먹고 소화가 안될 때는 유산균음료를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보약이나 비타민제도 크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수능이다가오면서 조급해지기 쉽지만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부여하고 목표를 뚜렷하게 설정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100일만 잘 해내면 된다는 생각을 항상 해야 한다.

100일이면 모든 상황을 역전시키는데 충분한 시간이다.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중요하다. 또루머에 휩쓸리지 말아야 한다.

‘올해는어느 영역이 어렵다더라’, ‘평균이내려간다더라’,‘어느 학원 선생이 잘 가르친다더라’ 등의 얘기는 매년 이맘때면 어김없이등장한다.

시험장에서 수능 문제를 받는 순간까지는 누구도 알 수 없는 부분이다. 이런 루머들 때문에 지레 겁을 먹고 포기하는 어리석은 일은 없어야한다.

여름은수험생들이 마지막으로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지금까지 내용 정리가 안돼 있다면 방학 동안 총정리를 하고 실전문제를 많이 접해야한다.

문제를 풀 때는 실제 수능시험과 동일하게 시간을 안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틀린 문제는 반드시 오답노트에 정리하는 습관을 가지면 수능 직전에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수능 기출문제를 꼭 풀어봐야 한다.

기출문제야말로 올해 수능에 가장 가까운 유형들이고 가장 정확한 문제들이다.수능 문제를 풀어보는 문제집 10권을 보는 것 이상으로 중요하다.

서울대 자연대 기초과학계열 1학년 황효순(黃曉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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